WHO "홍역, 전 세계적 문제"...1년새 6만여명 늘어

최지연 기자

2019-02-15 17:28:08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홍역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발표했다.

WHO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예비보고서를 발표,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보고된 홍역 환자 수가 약 22만9000명이라고 밝혔다.

전년도 동기 17만 명에서 약 5만 9000명이 늘어난 것.

또 동기간에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13만6000명으로 WHO는 집계했다.

WHO의 백신프로그램 책임자인 카트리나 크레칭거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던 홍역 환자는 2017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공화국, 차드, 시에라리온 등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에서는 2018년 10월~2019년 2월 12일까지 6만6278명이 발생해 922명이 사망했다.

WHO는 일부 부자 국가에서도 홍역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홍역백신 접종이 촉구된다고 지적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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