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 재난 안전 연구개발사업에 536억 투자...2월까지 수행기관 공모

최지연 기자

2019-01-20 13:45:01

[빅데이터뉴스 최지연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국민수요맞춤형 생활안전 등 연구개발사업에 53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첨단과학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을 통해 현장 문제해결 및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은 지난해 국민 아이디어 조사(2018년 5월 25일~6월 8일)와 열린 토론회(2018년 6월 22일) 등 국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에서는 몰래카메라 등의 디지털 성범죄 관련 기술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도유치원 붕괴와 같은 굴착현장 인근 건축물 위험감지체계 부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안전기술에 중점을 두게 된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재난안전 분야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이 밖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무인기 등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한 첨단기술 및 긴급대응 연구지원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2019년 신규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을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재난안전로봇 및 위성·무인기 활용, 승강기 안전관리, 체험교육 실감형 콘텐츠 등 다수의 신규 사업이다.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실제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지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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