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진유포, 수십명 불구속 입건자...수의사 포함한 다양한 직업군 '충격'

조아라 기자

2018-11-20 12:58:22

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
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비공개 촬영회’에서 촬영된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많은 사람들이 입건됐다. 사진 속 양에원씨도 포함됐다.

20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여성 모델 노출 사진, 직접 찍은 지인 여성 나체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30대 수의사 B씨 등 86명이 불구속 입건되어 충격을 줬다. 해당 불구속된 사람 들중 수의사 뿐 아니라 군 부사관, 유치원 체육강사, 대기업 직원, 대학생, 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줬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서버를 두고 음란사이트를 운영해 광고료 등 1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에는 출사 사진 게시판, 인증 자랑 사진 게시판 등이 운영돼 촬영회 사진, 직접 찍은 사진 등이 공유됐다.

특히 피해 여성 모델 가운데는 지난 5월 비공개 촬영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양예원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