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탈, '1대 100' 박경 우승 거머쥐게 한 마지막 문제...관심 집중

홍신익 기자

2018-11-13 22:26:37

ⓒ KBS '1대 100' 방송 화면
ⓒ KBS '1대 100'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1대 100' 박경이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대 100'에서는 가수 박경이 최후의 1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은 거침없는 정답 행진을 벌이며 99명의 도전자를 물리쳤다. 단 1명의 도전자만 남은 상황에서 '하회탈 중 입과 턱이 없는 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등장했다.

질문과 함께 각시탈, 백정탈, 이매탈 3가지 보기가 주어지자 박경은 "보자마자 이매탈이 느낌이 왔다"며 과감하게 이매탈을 답으로 택했다.

마지막 60번 도전자는 다른 답을 택했고, 박경이 고른 '이매탈'이 정답으로 발표되며 9단계에서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다. 박경은 22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경은 "제가 계속 마지막1인까지 가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진짜로 가게 됐다. 아직도 꿈꾸는 것 같고 영화의 한 장면인 것 같다"며 감격했다.

상금 5천만 원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머니 용돈도 드리고 가족과 블락비 멤버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 이매탈
ⓒ 이매탈


한편, 박경의 마지막으로 등장한 문제의 정답인 이매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허도령이 마지막으로 탈을 만들다가 이웃집 처녀가 엿보는 바람에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죽어 미완성인 채로 남게 된 것이 이매탈이라고 한다. 턱이 없어서 항상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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