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별세, 그는 누구? 한국 문학 지도 처음 만든 이로 평가

조아라 기자

2018-10-26 21:11:13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 김윤식은 1936년 경남 김해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2001년까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글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작성한 글을 모아 책을 냈다.

고인은 한국 문학의 지도를 처음 만든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문학 연구의 기틀을 세웠고, 가장 많은 글을 썼다. 학술서, 비평서 등 총 200종이 넘는다. 그간 쓴 책들의 서문을 모은 '김윤식 서문집'이 대표적이다. 200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으며, 예술원 문학분과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2001년)과 은관문화훈장(2016년)도 수상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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