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투신, 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나?

조아라 기자

2018-10-15 17:46:55

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어린이집 교사가 투신 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15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전화했다.

경찰은 A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아파트 14층에서 내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A4 1장짜리 유서에서 어린이집 원생인 B군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면서 ‘원망을 안고 가겠다.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투신한 어린이집 교사는 최근 원생들을 데리고 인천 드림파크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가 아동학대 오해를 받았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