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세밀한 디테일 위한 노력 공개..'퀸 기록 보관 전문가 자문'

조아라 기자

2018-10-12 17:11:18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그룹 퀸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퀸의 공식 기록 보관 전문가 그렉 브룩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자문을 제공했다. 그는 퀸 오디오 녹음 원본부터 콘서트 티켓, 투어용 티셔츠, 퀸 멤버들이 손으로 휘갈겨 쓴 가사까지 퀸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보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퀸의 실제 멤버 브라이언 메이는 그에 대해 “우리의 활동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라고 전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완벽한 디테일을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그렉 브룩에게 1970년대의 스튜디오신을 촬영 할 때는 어떤 종류의 테이프들이 있어야 하는지, 박스에는 어떤 글씨가 쓰여 있어야 하는지, 퀸의 멤버들이 어떤 곡을 작업하고 있어야 하는지 등 소도구 자문을 디테일하게 구했다. 뿐만 아니라, 1974년 프레디 머큐리의 글씨체는 어땠는지부터 1984년에 로저 테일러가 어떤 양말을 신었는지까지 세밀한 부분을 그렉 브룩을 통해 알아내며 디테일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의 노력으로 그렉은 퀸을 연기한 배우들을 보고 “얼굴은 물론, 목소리, 행동, 걸음걸이, 몸에 벤 버릇까지 똑같아 놀라웠다. 네 사람이 한자리에 있으니 진짜 퀸이었다!”라고 소름돋는 싱크로율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진과 퀸의 기록 보관 전문가의 노력으로 기적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완성시키며 퀸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을 전율케 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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