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日 기상청이 경고 "'매우 강함' 강도 유지하며 상륙 중"

조아라 기자

2018-09-04 08:16:34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태풍 제비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 21호 태풍 ‘제비’(JEBI)가 4일 오후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본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지만 강도를 ‘강’으로 유지하고 있는 위력적 태풍이다. 최대 풍속이 40m/s에 달한다. 제비는 일본 열도를 관통해 5일 오전 3시쯤에는 삿포로 서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6일 새벽 러시아 사할린 방면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일 새벽까지는 태풍 제비가 일본에 머무르면서 막대한 비와 바람을 몰고 지나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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