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면제' 손흥민, 아시안게임 金으로 110억원 가치 지켰다···"토트넘도 축하"

홍신익 기자

2018-09-01 23:32:08

ⓒ 한국-일본 포털 화면
ⓒ 한국-일본 포털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일본' 경기에서 2:1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3인을 비롯한 20인 전원이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주급은 8만5000파운드(약 1억2285만원)다. 토트넘에서도 손꼽히는 주급이다. 복무기간으로 환산하면 110억원 이상이 되는 돈이다.

한국,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무형적인 가치까지 감안하면 손흥민에게 이번 금메달은 상상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손흥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며 병역 면제를 받지 못했고,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8강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마침내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 그의 군 면제 소식에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축하해 소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8 아시안게임 위너'란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두팔벌려 환호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소니는 손흥민의 애칭이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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