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패한 박항서 호, 베트남 현지반응 뜨거워 "동메달로 싸울 기회 얻었다"

홍신익 기자

2018-08-29 22:50:56

ⓒ S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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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베트남이 4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반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맞붙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경기에 패했지만 베트남 반응은 뜨거웠다. 베트남 현지인들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 중 진 팀과 동메달을 놓고 싸울 기회를 얻었다"라며 이번 대회 활약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베트남의 한 누리꾼은 "결승에 오르지 못해도 행복하다. 역사적인 대회"라고 말했고, 아시아 최대 스타인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 축하한다. 두팀 모두 수고했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의 결승전은 9월 1일 저녁 8시30분 펼쳐지며, 동메달 결정전은 같은 날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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