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압수수색...‘드루킹 공범’ 수사 급물살

이정우 기자

2018-08-02 13:05:56

(사진=경남도청)
(사진=경남도청)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일 오전 특검은 수사인력 17명을 투입해 김 지사의 경남 창원 집무실과 관사와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30일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다.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간 참고인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특검은 이날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지사에 대해 이번주나 내주 중 소환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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