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협치가 최우선"

이정우 기자

2018-07-13 11:17:35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경기 의정부갑)이 총 275표 중 259표로 13일 당선됐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국회는 민주주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라며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협치가 최우선"

문 신임 의장은 국회의장 선출 직후 당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은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서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 2년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 부의장에는 이주영(5선ㆍ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승용(4선ㆍ전남 여수시을)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국회는 숨 가쁜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16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들을 뽑고, 같은 날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별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또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23∼25일 인사청문회에 이어 2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표결이 실시되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3일까지 심사를 완료한다. 26일 본회의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위원도 선출한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