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포기는 없다” 자존심 회복 위한 마지막 기회

김나래 기자

2018-06-28 15:27:15

일본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포기는 없다” 자존심 회복 위한 마지막 기회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상대한다.

세계랭킹 61위의 일본은 지난 1차전에서 우위가 점쳐지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2대1의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분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고, 카가와 신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반 39분 페르난도 퀸테로가 동점골을 넣으며 콜롬비아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와서 한 명의 수적우위를 둔 일본은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로 강호 콜롬비아를 잡아냈다.

이어진 세네갈과의 2차전에서 2대2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전반 3분 이누이 타카시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71분 무사 와구에의 골로 세네갈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일본 에이스 혼다 케이스케가 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앞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경기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만큼 일본 대표팀은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는 폴란드는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티아고 시오넥의 자책골과 음바예 니앙의 추가골에 무릎을 꿇었다. 후반 86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였다.

이어진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폴란드는 0대3의 완패를 당헸다. 위협적인 장면은 여러차례 연출했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결국 공수방면에서 압도를 당한 폴란드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했기에 폴란드는 이번 대회가 더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폴란드가 일본전에 반드시 승리하여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본과 폴란드의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는 28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1.경기시간: 6월 28일 목요일, 23시 00분

2.장소: 볼고그라드 아레나

3.피파랭킹: 일본 61위 / 폴란드 8위

4.감독: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스위스) / 오스카 라미레즈(코슽타리카)

5.주요선수: 일본-카가와 신지(MF), 혼다 케이스케(MF), 나가토모 유토(DF), 요시다 마야(DF) / 폴란드-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FW), 아르키디우스 밀리크(FW), 피로프트 지엘린스키(MF)

6.조별순위: 일본 1위 / 폴란드 4위

7.현재성적: 일본 1승 1무 / 폴란드 2패

8.포메이션: 일본 4-2-3-1 / 폴란드 3-4-3

9.최고성적: 일본 16강 / 폴란드 3위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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