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⑩경상북도지사

[빅데이터뉴스 이광호 기자] [편집자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각 시도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빅데이터를 분석해 판세를 예측해 보았다. 오는 13일 지방선거 전까지 화제 지역을 빅데이터(소셜매트릭스)를 통해 심층 분석해 보았다.

경상북도지사에 출마한 4명의 후보에 대해 최근 1개월(5월 11일~ 6월 11일까지)간의 버즈량을 분석했다. ‘버즈’란 온라인 기사에 달리는 댓글 수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언급되는 수를 총 합산한 것이다.



경북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자유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오중기 후보는 문재인대통령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이철우 후보는 경상북도 부지사와 3선(18,19,20대)국회의원 출신이다. 권오을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바른정당 최고위원, 박창호 후보는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경북 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주요 이력으로 하고 있다.

각 후보별 버즈량을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206,277건으로 86.6%를 점유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29,921건(12.6%),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 1,623건(0.7%), 정의당 박창호 후보 319건(0.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뉴스발생량은 이철우 후보가 847건으로 55.4%를 점유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그뒤를 오중기 후보 335건, 권오을 후보 202건, 박창호 후보 145건으로 나타났다.



소셜 상에서의 각 후보별 긍부정 감성을 분석해보면, 모든 후보가 긍정적인 감성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오중기 후보는 긍정이 부정보다 30.2%, 이철우 후보는 16%, 권오을 후보는 9.1%, 박창호 후보는 21.9%가 높게 나타났다.



각 후보별 1~5위의 긍정 감성어를 살펴보면, 오중기 후보는 ‘응원', '기적', '좋다', '가즈아', '평화', 이철우 후보는 '안심', '가즈아', '응원', '위대한', '꿀잼', 권오을 후보는 '힘있다', '웃다', '평화', '파이팅', '희망', 박창호 후보는 '위대한', '좋은', '지지하다', '소중한', '정의롭다' 순으로 분석되었다.

오중기 후보와 이철우 후보의 최근 추이를 비교해보면 버즈량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오중기 후보는 우상향 그래프를 나타내고 이철우 후보는 지난 1개월간 유사한 수준의 버즈량을 나타났다. 오중기 후보는 6월 4일, 이철우 후보는 5월 21일 최고 소셜반응을 보였다.



이광호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