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⑨경상남도지사

이광호 기자

2018-06-08 19:35:49

[빅데이터뉴스 이광호 기자]
[편집자주] 빅데이터뉴스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각 시도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빅데이터(소셜매트릭스)를 분석해 판세를 예측해 본다.

경상남도지사에 출마한 3명의 후보에 대해 최근 1개월(5월 8일~ 6월 8일까지)간의 버즈량을 분석했다. ‘버즈’란 온라인 기사에 달리는 댓글 수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언급되는 수를 총 합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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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수 후보는 20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냈으며, 김태호 후보는 32,33대 경상남도지사와 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유근 후보는 벤처기업 KB코스메틱의 대표로 경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각 후보별 버즈량을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66,242건으로 91.6%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32,178건(8.0%),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1,849건(0.3%)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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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개월 간의 뉴스 발생량도 김경수 후보가 5,412건으로 다수인 가운데 김태호 후보1,526건, 김유근 후보가 318건으로 뒤를 이었다. 뉴스 발생량의 경우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에 비해 약 3배정도 많은 가운데, 총 버즈량은 11배 가량 차이가 나서 소셜에서는 김경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월 2일에서 5일 KBS,MBC,SBS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43.3%,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27.2%,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2.2%로 나타났다. 김경수 후보는 김태호 후보에 비해 여론조사 결과는 16.1%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셜 버즈량에서는 더 큰 편차(1138%)가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이 조사는 기사작성 시점에 중앙선관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이며, 만 19세 이상의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20%와 무선전화면접 80%를 조사하였으며, 응답률 1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소셜 상에서의 각 후보별 긍부정 감성을 분석해보면, 김경수, 김태호 후보는 부정적 반응이 높고, 김유근 후보는 긍정적 반응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 됐다.

김경수 후보는 긍정이 32.6%, 부정 33.8%, 김태호 후보는 긍정이 23.8%, 부정 51.9%, 김유근 후보는 긍정 40.3%, 부정 3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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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별 1~5위의 긍정 감성어를 살펴보면, 김경수 후보는 '좋은', '믿다', '파이팅', '희망', '응원' 등이, 김태호 후보는 '적극적', '직관적', '힘 있다', '지지하다', '일 잘하다'가, 김유근 후보는 '경제 살리다', '젊다', '깨끗한', '옳은', '친절한'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추이를 비교해보면 김경수 후보는 출마 선언과 드루킹 사건 연관시기에 버즈량이 많았고 김태호 후보는 고른 버즈량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많은 버즈가 발생한 시점은 김경수 후보 5월 18일, 김태호 후보 5월 8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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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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