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이광호 기자

2018-06-01 11:01:54

[빅데이터뉴스 이광호 기자]
[편집자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각 시도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빅데이터를 분석해 판세를 예측해 보았다. 오는 13일 지방선거 전까지 화제 지역을 빅데이터를 통해 심층 분석해 보았다.

첫 번째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총 9명의 후보를 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프로그램인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각 후보들의 최근 1개월(4월 30일~ 5월 30일까지)간의 버즈량을 분석했다. ‘버즈’란 온라인 기사에 달리는 댓글 수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언급되는 수를 총 합산한 것이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서울시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원순, 자유한국당 후보 김문수, 바른미래당 후보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등 총 9명의 후보가 등록된 상태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빅데이터상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의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안철수 후보의 버즈량이 압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버즈량 수의 절반이 넘는 63,86%가 안철수에 대한 버즈였으며, 박원순(23,70%), 김문수(10,21%) 순으로 버즈가 나타났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후보별 감성분석에서는 박원순 후보의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며, 나머지 김문수, 안철수, 김종민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능가하는 결과가 분석됐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별 빅데이터 분석 외 ‘서울시장’을 키워드로 연관어 분석을 통해 후보별, 정당별 순위를 분석했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분석결과 후보별 순위를 살펴보면 안철수 후보가 37,163건으로 3위를 박원순 후보가 21,625건으로 6위를 김문수 후보가 9,472건으로 15위로 분석됐다.

정당별 순위를 살펴보면 바른미래당 14,009건으로 9위, 더불어민주당(10,939건, 14위), 자유한국당(4,330건, 27위)의 순으로 분석됐다.

마지막 서울시장 TV 토론회를 앞두고(분석은 토론 당일 오후 12시에 실행) 토론회에 참가하는 각 4명의 후보들에 ‘토론’ 키워드를 포함해 버즈량을 분석했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분석 결과 안철수 후보의 버즈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TV토론회에 앞서 한국방송기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 당시보다 안정적인 토론을 보여줘 소셜에서의 관심이 증가했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①서울시장


앞선 버즈량 결과 분석에 이어 긍부정 감성을 분석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긍정 반응이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박원순, 김문수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 반응을 능가하는 결과가 분석됐다.

안철수 후보의 긍정 반응이 상승한 이유로는 앞서 언급한 안정적인 토론과 함께 드루킹 댓글 조작의 피해자로써 자기변호를 잘했다는 소셜내의 반응의 결과로 긍정적인 반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의 경우 부정 감성이 높게 나온 이유는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백분토론 출연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해 소셜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 부정 감성이 높게 분석됐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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