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 군산서 14일 개최

장선우 기자

2017-09-11 15:41: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자동차와 뿌리 산업 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전북도가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실현을 위한 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군산새만금벤션센터에서 ‘2017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를 열고 전북의 자동차 산업과 뿌리기계 산업 발전상을 보여주고 좋은 일자리까지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자리로 대우전자부품, 세명테크 등 도내 기업 32개사가 참가해 70여 명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 채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을 돕기 위해 20여개의 구직자 컨설팅기관도 대거 출동해 이력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등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본 등 동남아시아, 터키, 멕시코 등 10개국 14개사 바이어를 초청, 자동차 부품 및 금형 등 뿌리기업의 수출상담지원을 통해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래형자동자 주제관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수소연료자동차, 전기자동차를 전시하고, VR체험과 4D자동차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기업인과 이공계 대학생들이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체험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R&D 및 비R&D분야의 기술성과 전시관에는 29대의 차량과 48개 부품을 전시하여 도내 기업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 성과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도내 대학생과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경진대화와 자동차·뿌리산업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지역 자동차·뿌리산업에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는 뿌리산업 시책에 활용하고 폐회식에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진행해 오던 자동차융합기술원 성과보고회를 관련 업계, 기업인, 예비취업자들 간의 소통, 공감, 어울림을 통해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청년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협업 페어로 마련했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주력산업에 취업해 전북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라북도 자동차·뿌리기업이 도민과 예비취업자들에게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되고 수출상담 등을 통해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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