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부터 첨단 패키징까지…삼성·SK,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 선봬
코엑스 전시장에 학생·업계 관계자 발길…메모리 기술과 제품군 총망라
![14일 열린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SEDEX 2026(반도체대전)' 삼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26210748300ecbf9426b11521713.jpg&nmt=23)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AI 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도 살펴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와 이미지센서 등 실제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함께 전시해 메모리 외 시스템반도체 제품도 소개했다.
부스의 한 가운데 공간에서는 메모리 분야의 차세대 HBM인 HBM4E와 메모리 내부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LPDDR-PIM 등을 전시했다. 연산 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3차원(3D)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zHBM과 엣지 AI에 최적화된 3D 낸드 솔루션인 zNAND-O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낸드 솔루션 ‘zNAND-O’ 모형. 3차원(3D)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기존 낸드플래시보다 읽기 대역폭과 읽기 에너지 효율을 각각 최대 7배 높인 제품이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27390804600ecbf9426b11521713.jpg&nmt=23)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고도화되면서 차량 주변 사물과 도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앞차와 보행자, 차선 등을 구분하는 데 이미지센서가 핵심 역할을 한다. 해당 제품은 자율주행 기술 적용까지 고려해 개발됐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6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며 전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29450885800ecbf9426b11521713.jpg&nmt=23)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6 SK하이닉스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30530028000ecbf9426b11521713.jpg&nmt=23)
SK하이닉스는 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고대역폭플래시(HBF)를 전시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여러 층으로 쌓아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면서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메모리다. 회사는 같은 세대 HBM 대비 약 10배의 저장 용량과 절반 수준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추론 과정의 데이터 이동에 따른 병목을 줄이려면 메모리 계층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속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HBM과 대용량 저장에 유리한 HBF를 함께 활용해 AI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 부스에 전시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서명이 담긴 HBM 제품을 관람객들이 사진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41550596200ecbf9426b11521713.jpg&nmt=23)
서버용 D램으로는 고용량 '256GB 3DS RDIMM'과 고대역폭 '128GB MRDIMM',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64GB RDIMM' 등을 전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성능에 대응하는 제품들이다.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분야에서는 액체냉각을 지원하는 'PEB210 E1.S 9.5㎜'와 'PEB210 M.2 2280', SK하이닉스 최초의 QLC 기반 제품인 'PS1101 E3.S 7.5㎜'를 선보였다. 서버용 D램과 SSD를 함께 배치해 AI 데이터센터의 연산과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모바일과 PC용 D램·낸드 제품도 전시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들어가는 메모리 제품까지 함께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메모리부터 일반 전자기기용 메모리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여줬다.
![SK하이닉스 부스에 전시된 HBM 구조 모형으로 실제 제품을 46만 배 확대한 규모다.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141748540252800ecbf9426b11521713.jpg&nmt=23)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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