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다치아 ‘산데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김다경 기자

2026-10-13 11:35:16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에 ‘에스 핏2·지 핏2’ 공급…15·16인치 규격

다치아 산데로 [사진=한국타이어]
다치아 산데로 [사진=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의 타이어를 프랑스 르노그룹 산하 다치아의 소형 해치백 ‘산데로’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와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2(G FIT2)’다. 한국타이어는 차량 특성에 맞춰 두 제품을 각각 16인치와 15인치 규격으로 공급한다.

산데로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유럽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다치아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약 28만9000대에 달했다.

에스 핏2는 유럽의 기후와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제동거리를 약 16% 줄였으며, 넓은 직선형 그루브 4개를 적용해 배수 성능을 강화했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사용해 기존 대비 마일리지도 약 15% 개선했다.

지 핏2는 기존 여름용 투어링 타이어 ‘지 핏 EQ+(G FIT EQ+)’를 개선한 2세대 제품이다. 일상 주행에 필요한 안정성과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젖은 노면 제동 성능과 마일리지를 높였다.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라우펜은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도 OE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아로나’·‘레온’ 등에 에스 핏2를 공급했다.

이번 다치아 산데로 공급으로 라우펜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르노그룹 산하 브랜드까지 OE 고객사를 넓히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라우펜의 공급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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