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RC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해 음성 AI 보안 솔루션 공개한다

김성민 기자

2026-10-07 09:00:03

이미지=에이아이에스알씨(AISRC) 제공
이미지=에이아이에스알씨(AISRC)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음성 AI 보안 전문기업 에이아이에스알씨(AISRC, 대표 정수환)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음성 인증·보안 솔루션 'SPEEKEY'와 음성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VoxGazer'를 선보인다.

AISRC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딥페이크 음성 탐지부터 화자 인증, 디지털 음성 증거 분석까지 음성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SPEEKEY'는 음성으로 로봇이나 기기를 제어하는 환경에서 사용자의 신원과 음성의 진위를 함께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스푸핑 인지 화자 인증(SASV)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스푸핑은 위조하거나 변조한 음성으로 인증을 뚫으려는 공격을 말한다. 음성 명령을 인식한 뒤 등록 사용자인지 확인하고, AI로 합성·변조한 음성과 녹음 음성을 다시 틀어 속이는 재생 공격을 탐지해 명령 실행 여부를 판단한다.

AI로 복제한 목소리나 녹음한 음성을 이용한 비인가 명령을 식별하고, 인증된 사용자의 음성 명령만 수행하도록 한다. 회사는 상업용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등 피지컬 AI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VoxGazer'는 수사나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음성 파일을 분석하는 디지털 음성 포렌식 플랫폼이다. 파일 무결성 확인, 음성 인식, 화자 분할, 화자 유사도 분석, 딥페이크 음성 탐지, 음질 분석·개선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사건 단위로 음성 파일과 분석 결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수사·포렌식 기관은 물론 법무·법률, 기업 보안 분야에서도 쓸 수 있다.
AISRC의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은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딥페이크 탐지와 화자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ICASSP 2026 WildSpoof Challenge'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정수환 대표는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음성을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뿐 아니라 해당 음성을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보안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탐지·인증·포렌식 기술을 산업과 공공 현장에 적용하고 향후 피지컬 AI 환경까지 음성보안의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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