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페리뇽, 방패를 '칼레이도스코프'로 재해석... 데미안 허스트 협업 에디션 두 종 공개

김성민 기자

2026-10-01 16:05:05

사진=돔 페리뇽 제공
사진=돔 페리뇽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돔 페리뇽(Dom Pérignon)이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와 협업한 한정판을 10월1일 선보였다. 브랜드의 상징인 방패를 허스트의 시각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에디션이다. 돔 페리뇽은 2005년 칼 라거펠트를 시작으로 레니 크라비츠, 레이디 가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협업하며 예술과의 접점을 넓혀 왔고, 이번 협업도 그 연장선이다.

협업 제품은 '돔 페리뇽 빈티지 2018'과 '돔 페리뇽 로제 빈티지 2010' 두 종류다. 빈티지 2018에는 무한과 영성을 상징하는 깊은 블루를, 로제 빈티지 2010에는 피노 누아의 특성을 담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핑크를 입혔다.
사진=돔 페리뇽 제공
사진=돔 페리뇽 제공
디자인에는 허스트의 대표 모티프인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를 썼다. 반복되는 형태와 색채를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이 표현법을 방패 디자인에 접목해, 칼레이도스코프 패턴 속에서 방패가 여러 차례 반복되고 확장되도록 했다. 정교하게 배치한 모티프가 시각적인 움직임과 리듬을 만든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뿐 아니라 두 창작자가 작업을 완성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돔 페리뇽은 한 해 수확에서 얻은 서로 다른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하는 아상블라주(Assemblage)로 빈티지를 완성하고, 허스트의 칼레이도스코프는 개별 형태와 색상을 반복·결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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