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는 140억 원이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애초 가칭 '미르교'라는 보도교를 놓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정밀 지반 조사와 실시설계에서 수심과 지반 구조, 홍수위를 따져 보니 안전을 확보하려면 가설 장비와 기초공사에 추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군은 사업비 부담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 끝에 계획을 고쳤다.
바뀐 사업은 끊겨 있던 호수 주변 숲길과 물가 산책로를 하나로 잇고, 인근 마을과 용마루길까지 이어지는 걷기 길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호수 경관과 인공폭포를 즐길 수 있는 수상 산책로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탐방로 전 구간의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주차장과 수변공원 같은 쉼터는 단계별로 마련해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발길이 주변 마을과 상권으로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원 군수는 "계획했던 보도교를 추진하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안전과 재정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방향을 조정했다"며 "호수를 두루 걸을 수 있고 마을과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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