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GS칼텍스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신세계도 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전자 5% 안팎 상승…업종별 격차 뚜렷
HD현대중공업 사실상 제자리…LG전자는 1.7% 감소
![주요 10대 그룹 상반기 전체 수령 급여액 평균 [자료=금융감독원 공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301548390149000ecbf9426b21123418155.jpg&nmt=23)
30일 <빅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주요 기업 10개사 SK하이닉스·GS칼텍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전자·LG전자·포스코·롯데케미칼·신세계·현대자동차·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6788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6125만원과 비교하면 663만원 10.8%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와 GS칼텍스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두 회사의 수령액이 20% 이상 뛰면서 10개사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한 곳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1인 평균 1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700만원에서 2700만원(23.1%) 증가했다. 직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만3625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3만6150명으로 7.5% 늘었지만 총액은 3조8242억원에서 5조765억원으로 32.7% 증가하면서 평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GS칼텍스는 상반기 평균 9504만원으로 지난해 7264만원에서 2240만원(30.8%) 늘었다. 총액은 2조2930억원에서 2조8950억원으로 26.3% 증가한 반면 직원 수는 3124명에서 3022명으로 3.3% 감소했다. 평균 상승폭이 총액 증가율을 웃돌면서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전자는 5%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반기 평균은 7500만원으로 지난해 7100만원보다 5.6% 늘었다. 직원 수가 7803명에서 8682명으로 11.3% 증가한 가운데 총액도 5529억원에서 6495억원으로 17.5% 늘면서 인력 증가에도 평균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6000만원에서 6300만원으로 5.0% 증가했다. 직원 수는 12만9524명에서 12만9200명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총액은 7조5013억원에서 8조1208억원으로 8.3% 늘었다.
롯데케미칼과 포스코는 3~4%대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의 평균은 48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4.2% 늘었지만 직원 수가 4555명에서 3509명으로 23.0% 줄면서 총액은 2248억원에서 2081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전체 지출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포스코는 평균 55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3.6% 증가했다. 직원 수가 1.4%, 총액이 2.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평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현대차는 4500만원에서 4600만원으로 2.2% 늘었다. 직원 수는 7만2759명에서 7만1793명으로 1.3% 감소했지만 총액은 3조2506억원에서 3조2988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인력 감소에도 전체 지출이 소폭 늘면서 평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전자와 HD현대중공업은 평균으로 볼 때 사실상 제자리이거나 감소했다. LG전자는 상반기 평균 59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1.7% 줄었는데 직원 수가 3만5549명에서 3만3569명으로 5.6% 감소했고 총액도 2조998억원에서 1조9846억원으로 5.5% 줄었다.
HD현대중공업은 평균 4183만원에서 4177만원으로 6만원 감소해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선업 호황으로 지급된 총액이 29.7% 급증했으나 일감 확대에 맞춰 직원 수가 1만 4451명에서 1만 8282명으로 26.5% 늘어나면서 1인당 평균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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