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서울시의원, 추석 연휴에도 '열공모드'..."AI를 시민 위한 의정활동 도구로"

조재훈 기자

2026-09-30 11:05:07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 추석 연휴 중 3시간 교육
정책자료 분석·보도자료·민원 답변 등 AI 활용법 점검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9월 27일 서울특별시의원회관에서 ‘의정 AI 실전 활용 방안 교육 및 간담회’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9월 27일 서울특별시의원회관에서 ‘의정 AI 실전 활용 방안 교육 및 간담회’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미지 = 서울시의회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유기훈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3)이 대표의원을 맡은 의원연구단체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가 추석 연휴 중 AI 활용 교육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3회의실에서 '의정 AI 실전 활용 방안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유 의원을 비롯해 이용구(행정자치위원회)·이영숙(기획경제위원회)·목소영(환경수자원위원회)·김명희(보건복지위원회)·박상근(교육위원회) 의원 등 서울시의원 6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평일에 의정활동 일정이 많아 교육시간을 따로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의원들은 추석 연휴 중 일요일에 의회에 나와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의는 AI 활용 전문가인 안성진 강사가 맡았다. 안 강사는 AI 최신 동향과 국내외 공공부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안 강사는 AI와 의정활동의 접점도 설명했다. 의정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과 실제 사례도 강의에 포함됐다.

참석 의원들은 정책자료 분석·요약과 보도자료 초안 작성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연설문 작성과 민원 답변에 AI를 쓰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강의에서는 조사·기획과 보고서 작성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전문분석과 질의, 의정활동 홍보도 AI 활용 영역으로 제시됐다.
의원들은 AI로 의정자료 분석과 정책 검토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의원 본연의 판단·검증 역량을 AI와 어떻게 결합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의원들은 교육 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과 연구용역 주제 선정 방안도 논의했다.

유 의원은 "추석 연휴임에도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함께 공부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방의회 역시 변화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의정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AI가 의원의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방대한 정책자료를 분석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리하며 정책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번 교육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연구회 활동을 통해 AI를 활용한 정책자료 분석,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지원, 민원 대응과 의정홍보 등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서울시의회가 AI 시대에 걸맞은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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