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내달 4일 '장보고 한상' 시상식…박걸 회장 대상 등 재외동포 기업인 6명 영예

박경호 기자

2026-09-30 08:26:09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개최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완도군)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개최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재외동포 경제인을 기리는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가 내달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1,200년 전 청해진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바닷길 무역을 이끈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해외에서 나라의 위상을 높인 기업인을 '21세기 장보고'로 뽑는다.

올해 수상자는 중국,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에서 활동하는 6명이다. 대상은 중국에서 의료기기와 홍삼, 전자 등 10여 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연 매출 5,000억원대를 일군 커시안그룹 박 걸 회장이 받는다.

국회의장상은 브라질에서 전자제품 유통과 부동산 개발로 에스케이엔그룹을 세운 한영남 회장이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미국에서 53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제자 21만여 명을 길러낸 정우진 그랜드마스터에게 돌아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식품 유통기업 판아시아를 창립해 6개국에 지사를 둔 정종완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대만에서 게임 회사 해피툭을 세워 한국 게임의 현지 진출을 도운 양민영 대표가 받는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에서 조미김과 화장품 사업을 키운 신상윤 대표의 몫이다.

2016년 시작된 이 어워드는 올해까지 25개국 61명의 수상자를 냈다. 역대 수상자들은 10차례에 걸쳐 3,300만 달러 넘는 완도 특산품의 해외 판로를 열었고, 최근에는 수상자협의회가 불황에 시달리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고자 5천만원어치 전복 제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의 성공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물 공모전 시상도 열린다. 국내외 청소년 작품 341건이 접수돼 54명이 수상하게 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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