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발암물질 낡은 슬레이트 치워 준다...최대 700만 원 지원

박경호 기자

2026-09-29 07:58:54

노후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해남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는 낡은 슬레이트를 치워 주는 사업에 나섰다. 남은 물량 100여 동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주택은 물론 창고와 축사의 지붕, 벽체에 쓰인 슬레이트, 그리고 마을 곳곳에 버려진 폐슬레이트다. 군은 뜯어내고 실어 나르고 처리하는 데 드는 돈을 대 준다.

일반 주택은 한 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같은 취약계층은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본인이 부담할 몫이 더 생기면 군이 최대 1천만 원을 보태 주민 부담을 덜기로 했다.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가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필요한 서류를 챙겨 건물이 있는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하면 된다. 예산이 바닥날 때까지 먼저 신청한 순서대로 대상을 정해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는 주민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낡은 건축자재"라며 "마을과 공터에 버려진 폐슬레이트와 빈집 슬레이트를 걷어 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