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주택은 물론 창고와 축사의 지붕, 벽체에 쓰인 슬레이트, 그리고 마을 곳곳에 버려진 폐슬레이트다. 군은 뜯어내고 실어 나르고 처리하는 데 드는 돈을 대 준다.
일반 주택은 한 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같은 취약계층은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본인이 부담할 몫이 더 생기면 군이 최대 1천만 원을 보태 주민 부담을 덜기로 했다.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가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필요한 서류를 챙겨 건물이 있는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하면 된다. 예산이 바닥날 때까지 먼저 신청한 순서대로 대상을 정해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는 주민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낡은 건축자재"라며 "마을과 공터에 버려진 폐슬레이트와 빈집 슬레이트를 걷어 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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