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A등급 획득

김다경 기자

2026-06-09 17:19:08

AI 기반 안전관리 강화…“ESG 핵심 과제” 부상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사진=현대엘리베이터]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중대재해 대응 체계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CC는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지난 4~5월 약 두 달간 평가기관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대한산업보건협회로부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회사는 기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안전지원실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예방 프로세스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AI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공장 내 소방·대피시설 시인성 개선과 함께 AI 비전(Vision) 플랫폼 구축, 무인지게차 운영, 라이브(Live) 바디캠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제조·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안전보건 체계 구축이 ESG 경영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인증과 예방 시스템 도입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엘리베이터 업계는 설치·유지보수 과정에서 고소 작업과 협소 공간 작업 비중이 높아 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최근 제조업체들이 AI 기반 현장 모니터링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투자 확대에 나서는 것도 중대재해 예방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A등급 획득은 안전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이자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책임을 의미한다”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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