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9만CCGT,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주량
6월에도 높은 수주량 기대, 하반기에도 발주 이어질 듯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45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47척)이며, 전월 818만CGT 대비 4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237만CGT와 비교해서는 91%가 증가했다.
5월 수주량 199만CGT는 2025년 11월 197만CGT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자. 최근 월간 최대치인 2024년 11월 220만CGT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주량이다. 눈여겨 볼 점은 그동안 월간 최대 수주 실적이 연말에 집중되었던 는데, 올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5월에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미 6월에도 굵직한 수주 실적이 발표되고 있어 200만CGT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목표치의 60%를 이미 넘어섰으며, 삼성중공업은 아예 연간 상선 수주 목표량을 이달 내에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에선 상반기의 상승세는 하빈기 계약 예상치가 앞당겨진 것이 아니라 중동 전쟁 등 정세 불안정이 신주들의 신조 발주 의욕을 부추기는 계기가 되어 의미해 앞으로도 추가 계약이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1~5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356만CGT(1108척)로 전년 동기 2066만CGT(863척) 대비 62% 증가했다.
이중 한국이 708만CGT(168척, 점유율 21%), 중국은 2298만CGT(816척, 68%)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84%,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379만CGT 증가한 2억20만CGT이며, 한국 3706만CGT(19%), 중국은 1억2943만CGT(65%)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4만CGT, 중국은 317만CGT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116만CGT, 중국은 2552만CGT가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6년 5월말 현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월(183.41)보다 1.6P 증가한 185.01을 기록했다. 5년 전인 2021년 5월(136.14) 보다 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4850만 달러,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억30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6150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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