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듈러 교량 난제 해결...스마트 인프라 건설 시장 선점 나서

서예현 기자

2026-04-15 08:54:23

사진=GS건설 제공
사진=GS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교량의 난제로 꼽혀온 '접합부 견고성을 신소재 복합기술로 해결하며 스마트 인프라 건설 시장 선점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4월 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서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전단면 PC(Precast Concrete) 바닥판'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모듈 간 연결부의 일체화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PC 바닥판은 접합부에서 철근 부식이나 균열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GS건설은 철근 대신 부식에 강한 GFRP를 적용하고, 접합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높은 UHPC를 활용하는 공법을 도입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공법은 경량화로 시공성과 운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염해·균열·누수로 인한 부식을 차단해 교량의 유지관리 수명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 실험 결과 해당 구조물은 설계하중 대비 약 1.6배 수준의 극한 하중을 견뎌냈으며, 차량 반복 하중을 가정한 피로시험에서도 200만 회를 통과해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GS건설과 자회사 GPC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존 현장 타설 공법 대비 공기를 약 50%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2027년 사업화를 추진하고, 노후 교량 교체 및 신규 인프라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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