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게임 신작 & 업데이트 소식
이밖에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홀딩스, 카카오게임즈, NHN 등이 다양한 업데이트를 쏟아내며 여름 막바지 이용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신작 명칭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로 확정하고 티저(맛보기) 웹사이트를 열었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가 출판하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애니메이션풍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투, 보스 헌팅을 통한 성장 요소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스팀에도 브레이커스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받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빅게임스튜디오·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열고 글로벌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등 이벤트에도 나선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6년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비롯한 정보는 티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산하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LLL'의 정식 명칭이 '신더시티'로 확정됐다. 신더시티는 PC·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MMO 택티컬 슈터 장르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규 브랜드 상징(BI)과 정보를 차례로 공개한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된 신더시티는 심리스 오픈 월드와 23세기 미래 기술, 21세기 현실이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을 담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논현동 등 지역이 황폐화된 모습을 배경으로 삼았다. 특히 실제 총기 작동 원리를 반영한 사실적 전투를 구현해 기대를 모은다. 신더시티는 2026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에 12인 레이드 '혼돈 마녀의 제단'에 극한 난이도를 지난 21일 도입했다. 전투력 7000 이상 이용자가 도전 가능하며 임무에 성공하면 기만의 비명 목걸이, 고독의 비명 팔찌 같은 신규 유니크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숙련 난이도는 다소 쉬워졌다.
다음 달 18일까지는 '변신 대축제'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야성 변신 경기에 참가해 축제 기념 메달을 얻고 이를 △시루미 변신 △영광의 월계관 프로필 프레임 △축제에 진심인 편 칭호 △비치 발리볼 모션 △혼돈 아이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주머니 탐험대 출동과 아크 보스 레이드 '길드 소집령: 퀸 블렌디 처치' 등도 진행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3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보스 '최초의 대적자'를 출시했다. 오디움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한 270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최초의 대적자에 도전 가능하다. 난이도는 이지·노말·하드·익스트림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3인 파티로 보스 방에 입장할 수 있다. 최초의 대적자를 처치하면 난이도에 따라 불멸의 유산 훈장, 에테르넬 방어구 상자, 대적자로이드 등을 보상을 지급한다.
보스 보상 체계도 개편됐다. 넥슨은 주간 보스 최대 횟수를 12회로 제한하고 보상에 '혼돈의 칠흑 장신구 상자'를 추가했다. 또 림보와 발드릭스의 솔 에르다 보상을 상향하고 일부 주간 보스 마일리지를 400으로 늘렸다. 이외에도 협동 이벤트 블루밍 에버니아, 소소리의 산책, 사용자 환경(UI) 개편, 신규 성장 지원 시스템 테라 블링크, PC방 전용 혜택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적용됐다.
넥슨은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신규 헌터 '머큐리'를 추가했다. 머큐리는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마녀 연금술사로 프로텍터 역할군에 속한다. 폭죽을 발사해 피해와 기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화학 불꽃 구역, 연금의 빛줄기 등으로 적을 견제하거나 아군을 치유하는 다채로운 스킬을 보유했다.
전투 시스템도 손질됐다. 강제 스파이크 스킬에 피격되더라도 조건부 생존이 가능해졌고 서클 축소 경로가 심연 지역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조정됐다. 넥슨은 업데이트 기념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장비와 5000프리즈마가 포함된 미드 시즌 성장 키트를 지급한다. 이밖에 장비 중복 방지, 즐겨찾기 기능, 관전자 모드 UI 개선 등 편의성도 강화됐다.
넥슨은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출시 20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 '에임스쿨'과 기념 무기 '마이건 20th 니케'를 선보였다. 에임스쿨은 2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조준 훈련 모드로 제한시간 내 목표 적중률을 달성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기념 무기는 AK47, AWP, SG870’ 등 총 17종이 추가됐다.
넥슨은 다음 달 11일까지 20주년 기념 위클리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시 20주년 당일인 23일에는 PC방 접속자에게 영구제 무기, SP, 무료 플레이 혜택을 지급한다. 이날 디렉터 발표, 올스타전, 방송 콘텐츠가 준비된 생일 파티와 쇼케이스도 열린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프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히트2 △어둠의전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카스온라인)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업데이트를 쏟아냈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신규 각성 혼돈 보스 '창백한 파나스'가 추가됐다. 창백한 파나스는 마법 공격을 사용하는 라인소프 가문의 엘프로 무너진 탑에 있는 혼돈 보스 '속박된 파나스'를 4회 처치하면 등장한다. 이 보스 몬스터는 돌진기를 활용한 저돌적인 패턴과 함께 공간 분리 스킬을 통해 팀원 간 협력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보상으로는 '전승:설계자의 계율 조각'과 함께 전설 등급의 아퀴룬, 장비 파편, 특화 아퀴룬 조각 등이 주어진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는 총 10종에 달하는 카트와 캐릭터 7종, 트랙 3종이 새롭게 나왔다. 이번 시즌34 '도검2'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스피드 카트는 흑기사 다크스팅, 백기사 라이트윙, 검객 월희 등이다. 아이템 카트로는 벼루, 청류검, 팬터레인저 경극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넥슨은 시즌33에서 공개된 '러쉬팜' 확장 콘텐츠도 선보였다.
모바일·PC MMORPG 히트2는 서비스 3주년을 맞아 한국·대만 서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희망하는 서버에서 자유롭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양국 이용자 간 자동 번역 채팅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신규 콘텐츠로 이동 수단이 등장하고 '라인반트의 성전' 시즌2가 개선됐다.
어둠의전설은 신규 길드 콘텐츠 '쟁탈전'을 내놨다. 쟁탈전은 4개 길드가 한 전장에서 점령 경쟁을 벌이는 주간 길드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전이다. 전장은 소규모 채석장과 지하갱도, 대형광산 등으로 구성되며 각 지역을 점령하고 유지한 시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길드 단위로 참가 신청을 하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보상은 전투에 참여한 길드원 모두에게 지급된다.
넥슨의 또 다른 장수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는 2012년 'Z-바이러스' 업데이트 당시 공개된 좀비, 무기 같은 콘텐츠가 돌아왔다. 좀비 히어로 클래식 모드에 추가된 Z-바이러스를 통해 베놈가드, 스팅핑거 좀비와 함께 리퍼, 발록 시리즈와 청룡도 등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산토리니, 다크시티, 해안선 같은 맵도 개장됐다.
넷마블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를 다음 달 4일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현재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자 150만 명을 확보한 상태다. 출시 후에는 모든 이용자에게 3000회 뽑기 기회와 유니크 파이터 바이스를 제공한다. 첫 뽑기에는 레전드 등급 파이터 1명을 지급한다.
이 게임은 SNK의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5~15명의 파이터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 다양한 수집·경쟁 콘텐츠가 핵심이다. 픽셀 아트 감성과 세밀한 일러스트의 조화로 캐나다·인도네시아·필리핀에서 진행된 사전 공개 당시 호평을 받았다.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전설 등급 신규 영웅 '불꽃의 대장장이 비스킷'을 업데이트했다. 비스킷은 적 버프 해제와 방어력 감소 패시브를 보유해 레이드 단일 딜러 서포터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비스킷 스토리 이벤트, 레이드 난이도 확장(10단계→15단계), 신규 코스튬 추가도 이뤄졌다.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8일까지 출석만 해도 신규 레이첼 코스튬 영주의 휴가와 100일 기념 반지, 루비 등을 받을 수 있다. 100일 기념 미션에서는 누적 포인트에 따라 소환권, 골드, 열쇠 등이 지급된다. 소환 이용권은 전용 상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신작 MMORPG '뱀피르'를 26일 오후 12시에 정식 출시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하루 전인 25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참여자는 미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정식 출시일 발표와 함께 신규 영상 '월드 탐색'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박쥐, 거미 등 독창적인 탈 것과 뱀파이어 특유의 연출이 담긴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사전 등록 후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을 모두 완료하면 불멸의 프란츠 초상화, 저주 뿔 사슴,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14만9000원 상당 패키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에 카제로스 레이드 4막 '파멸의 성채'와 종막 '최후의 날'을 내놨다. 모험가들은 에스더와 함께 아만을 구출한 뒤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를 직접 상대하게 된다. 디아스페로를 무대로 한 4막에서는 욕망 군단장 에키드나, 최후의 지배자 아르모체와 차례로 맞붙으며 이후 종막에서 카제로스와 최종 결전을 치른다. 종막 전투는 영화 같은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난이도는 더 퍼스트, 하드, 노말 중 선택 가능하다.
종막을 처음 완파한 파티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위 공격대는 카제로스, 더 퍼스트 칭호와 전용 트로피, 도시 귀환 석상 설치물, 실물 스태츄를 받는다. 또한 상위 10위까지 순위별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이밖에 신규 성장 시스템 '아크 그리드'가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29일까지 PC방 전용 썸머 피날레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1편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배제성 배경 아트 담당자와 표세준 시나리오 담당자, 홍성식 전투기획 담당자 등 핵심 개발진 4인이 직접 출연해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 아트 워크 등 게임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출시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개발자가 참여하는 후속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PC·콘솔 기반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에 신규 챕터 '심연'을 출시했다. 심연은 가이더스 제로의 최종장으로 보스 '발타로스'가 해당 챕터에 등장한다. 다양한 패턴이 집약된 전투와 엔딩 스토리, 컷신이 새롭게 공개돼 이용자에게 대미를 장식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속삭임의 나뭇가지 △흑혈종양의 방 △유물벌레 여왕의 방 △발키리 석상의 방 등 신규 성장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용자는 제물을 바치거나 전투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층 강력한 성장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다. 가이더스 제로는 스팀덱 공식 인증을 획득했으며 연내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 출시도 예정돼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 업데이트를 통해 선 성향 워리어 '도미닉'을 새롭게 선보였다. 도미닉은 약탈자 그룹 소속이지만 도덕성을 지키는 인물로 리볼버 2정을 활용한 근거리 전투가 특징이다. 총기 회전 스킬로 적을 기절시키거나 리볼버 패닝 스킬을 사용해 최대 8연속 치명타를 가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했다.
신규 콘텐츠 '군수창고 습격'도 추가됐다. 총 3개 팀을 편성해 보스와 연속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보스에게 입힌 피해량이 랭킹으로 환산돼 시즌 보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7일 접속 이벤트 △타운 점검 △매일 퀘스트 △금고지기의 제안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독일 쾰른에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가 개막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으로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 전투 시스템으로 지난해 첫 공개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게임스컴에서 일반 관람객 부스와 비즈니스 부스를 각각 마련해 신작을 소개한다. 또한 갓 세이브 버밍엄 흥행을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HN은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에 대규모 경쟁 콘텐츠 '독도 연합 공방전'을 추가했다. 이 모드는 최대 5개 동호회가 연합해 독도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겨루는 방식이다. 기존 단독 경쟁에서 나아가 협력과 전략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응원단으로 참여한 일반 이용자도 자신이 지지한 연합이 승리하면 추첨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승리 연합은 독도 수익과 아이템 혜택을 획득하고, 패배 연합은 '독도 화투패'를 받는다.
NHN은 △점령전 보너스 보상 이벤트 △연합 공방전 참여 이벤트 △응원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게임 25주년 기념 특별 접속 보상 이벤트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그라비티가 방치형 RPG 신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를 오는 28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원작의 세계관과 육성, 카드, 제련 등 핵심 요소를 재현하면서도 세로형 화면, 직업 전환, 시즌형·PvP 약탈 콘텐츠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더해 기존·신규 이용자 모두를 겨냥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흥행을 입증한 만큼 국내 흥행 기대감도 크다.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는 지난 2월 글로벌 출시 후 브라질·싱가포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한 데 이어 5월 대만·홍콩·마카오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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