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 340억원…전년比 6.2%↓

한시은 기자

2024-04-26 15:26:53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 340억원…전년比 6.2%↓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086790)은 2024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 34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 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 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으로,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8,432억원(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을 시현했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하나증권은 WM부문의 손님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602억원, 하나카드는 53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81억원, 하나생명은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한달간(2024.03.26~04.25) 하나금융지주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총 3만4,938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으나 직전 연도 같은 기간(2024.03.26~04.25)의 3만7,516건에 비해 2,578건, 6.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다소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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