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이 지난 22일 오후 가나,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방한한 언론·정부 관계자 등 13명을 초청해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차례로 소개하며 철도 운영기술을 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철도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코레일은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 견학을 진행했다. 전국 모든 열차를 집중 관리하는 ‘열차중앙제어(CTC)’ 기술과 관제센터의 역할을 설명하고 설비, 인력운영 등 관제 업무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기 고양에 있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고속열차 유지보수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20년을 맞은 KTX와 다음 달부터 운행되는 KTX-청룡까지 다양한 고속차량 설비를 살펴봤다. 특히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경·중정비 등 차량 검수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코레일은 현재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탄자니아와 이집트 건설감리·개량사업 등을 시작으로 동·북아프리카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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