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151억 1,700만 원…전년比 61.09%↑

강지용 기자

2024-04-22 16:20:00

더_뉴_티볼리(에어) /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더_뉴_티볼리(에어) /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KG 모빌리티(KGM, 00362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7억 8,800만 원, 영업이익 151억 1,700만 원, 당기순이익 538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85억 190만 원 대비 7.6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93억 8,400만 원 대비 61.09% 급증했다.

이번 실적 요인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에 따른 결과다.

1분기 흑자는 2016년 1분기(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매출 1조 원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1조 54억 원)이후 3분기 만이다.

판매는 내수 시장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1만 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 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K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 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한 달간(2024.3.21~4.19) KG 모빌리티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총 4만 8,799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연도 같은 기간(2023.3.21.~4.19)의 1만 7,337건에 비해 3만 1,462건, 181.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KG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짐작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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