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소비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광주교통공사가 1위를 기록했으며, 국가철도공단·대구교통공사 순으로 분석됐다.
1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X(옛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철도 공기업·공공기관 9곳의 1분기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공기업과 전국 철도 공기업으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코레일 △SR △서울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부산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 내용과 관련이 적은 도배성 부동산 키워드, 주식, 커뮤니티 가입 인사, 유사한 언론 매체 이름 등을 제외어로 공통 설정했다.
분석 결과, 올 1분기 7만 202건의 게시물 수를 기록한 코레일이 1위를 차지했다.
SR은 같은 기간 4만 8,102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3개월간 3만 9,866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SR과의 정보량 격차는 8,236건으로 나타났다.
국가철도공단은 1만 9,384건의 게시물 수로 4위에 올랐다. 4위 이후의 기업 및 기관 게시물 수는 1만 건 미만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1~3월 5,494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교통공사는 별도 조사에서 직전 연도 4,019건과 비교해 최근 1년간 1,475건, 36.70% 정보량이 증가하면서, 조사 기업·기관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기간 정보량 순에 따라 △대구교통공사 4,345건 △인천교통공사 4,070건 △광주교통공사 2,184건으로 각각 6~8위를 지켰다.
대전교통공사는 3개월간 1,646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 1분기 소비자 호감도 1위는 광주교통공사의 몫이었다.
지난해 9월 15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서 사명을 변경한 광주교통공사는 긍정률 65.61%, 부정률 7.14%, 순호감도 58.47%를 기록하며, 조사 기업·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긍정률 63.35%, 부정률 7.70%,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55.65%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대구교통공사가 긍정률 58.34%, 부정률 3.61%, 순호감도 54.73%로 3위를 차지했다.
대전교통공사는 긍정률 56.99%, 부정률 6.99%, 순호감도 50.00%를 나타내며 호감도 4위에 올랐다.
코레일은 긍정률 53.23%, 부정률 6.03%, 순호감도 47.20%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순호감도 순으로 △인천교통공사(38.21%), △SR(37.02%) △부산교통공사(33.53%) 각각 순호감도 순위 6~8위에 랭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3월 긍정률 28.63%, 부정률 20.58%, 순호감도 8.06%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같은 조사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당시와 비교할 때 호감도가 대폭 상승했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은 기업·기관의 경우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한 포스팅 내에 ‘만족, 좋아하다, 편리하다, 최고’ 등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 포스팅으로 분류되고 ‘불만족, 싫어하다, 불편하다, 짜증’ 등의 키워드가 더 많으면 부정 포스팅으로 구분되지만 이들 키워드가 해당 기업·기관을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전체 철도 공기업 및 기관의 총 포스팅수가 19만 5,293건으로 집계됐다”며 “전년 동기 21만 147건과 비교하면 1만 4,854건 7.07%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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