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11개 시중은행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은행은 조사 기간 정보량 순으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 ▲케이뱅크(K뱅크, 은행장 서호성) ▲씨티은행 (은행장 유명순)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 등 총 11곳이다.
조사 방식은 '시중은행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공헌 개념이 들어있는 ESG경영 키워드는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집계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NH농협은행이 총 405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1월 NH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상도종합복지관을 찾아 떡국떡 200봉을 전달했다. 떡국떡은 결손가정, 독거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같은 달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은 마포구 소재 삼동소년촌을 찾아 생활관 청소, 조경수 가지치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한 우리 쌀 30포와 떡국 떡도 전달했다. 또한, 자금운용부문 임직원들은 용산구 소재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떡국떡 150상자를 전달했다.
3월에는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강원팀'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 금융교육과 농업·농촌의 가치 홍보에 나서기 위해 발족됐다.
같은 달 농업·녹색금융부문·대손보전기금부 임직원들은 경기도 광주 농가에서 폐비닐 제거와 비료작업 등을 실시했으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은 여러 지점은행들을 통해 다수의 지역거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2688건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본사에서 ‘동행(同行) 프로젝트 자살유족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 1억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같은 달 동해안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피해중소기업 및 피해기업의 협력업체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과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 최대 1.0%p 대출 이자를 감면하는 등의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1914건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창립 123주년을 맞아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연계해 국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따뜻한 한 끼’를 마련, 123개 결식가정을 대상으로 약 5000여 끼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1723건이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다.
하나은행은 1202건을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의류 자원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1047건으로 1000건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기업은행은 ‘2022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에서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은 다수의 서민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취약계층 전용 상품 공급을 지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카카오뱅크 592건, Sh수협은행 579건, 케이뱅크 418건, 씨티은행 206건 순이었다.
SC제일은행이 84건으로 사회공헌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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