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단행…"업계 최저수준"

2019-06-03 12:07:32

[빅데이터뉴스 정지원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린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190조원까지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자산증대와 고객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하에 수수료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변경내용은 확정급여형(DB)의 기본 수수료율 인하와 DB·확정기여형(DC)의 장기할인율 상향이다. DB 기본 수수료는 금액구간을 세분화하고 새로운 수수료율을 신설했다.

미래에셋대우는 50억원 미만부터 3,000억원 이상까지 금액구간을 10개로 구분해 수수료율을 차등화한다는 계획이다.

퇴직연금 장기가입자를 위한 장기할인율도 최대 5%p 상향해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컨설팅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환경과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자산운용으로 인해 수익률이 1%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해 실효 수익률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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