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투어 중인 '하블라니'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유람선은 두개의 갑판으로 이뤄져 관광용으로는 45명이 탑승 가능한 선박이었다. 사고가 나기 직전 유람선은 야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헝가리 의회 근처를 지나던 중이었다. 당시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 강물의 수위가 다소 높아져 있던 상태로 알려졌다. 다뉴브강의 평균강폭은 1.3km~1.5km로 한강과 비슷하다.
확인결과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대다수가 한국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좋은여행사 측은 "저희 고객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히며, 인솔자까지 총 31명이 유람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여행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귀국 예정 날짜는 다음달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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