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매달 심해지는 생리통, 담적증후군 체크해 보셨나요?

[빅데이터뉴스 이경훈 기자] 찜통 속에 갇힌 것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과 달리 유독 심해진 생리통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들이 많아져 관심이 집중된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냉방이 24시간 가동될 뿐 아니라 짧고 얇은 옷, 시원한 음료나 빙수, 아이스크림을 찾는 일이 많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들은 신체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려 생리통과 같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곤 한다.

따라서 평상 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차가운 음식과 노출이 심한 옷을 피해야 하는데, 만약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지도 않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달마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이 있다면 그 근본적인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여름철 심해지는 생리통의 주된 원인은 낮아진 자궁 온도에 있다. 하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심한 생리통을 겪고 있다면 담적증후군을 꼭 한 번 의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적증후군은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각종 난치성 위장 질환과 생리통을 포함한 전신 질환 및 증상을 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폭식하거나 과식하는 습관이 있거나 꼭꼭 씹어 먹지 않고 음식을 그냥 삼키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생기는 일이 많다.
강진희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위장과 관련이 있는 담적증후군이 생리통을 야기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 한다"며 "담적증후군을 일으키는 담 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여 있다가 혈관을 타고 온 몸 곳곳을 돌아다녀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달 더 심해지는 것 같은 생리통으로 괴롭다면 이를 꼭 체크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담적증후군이 원인인 생리통은 근본적으로 담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 내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위담한의원에서는 우선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한 뒤 특수 미생물이 포함된 발효 한약과 약침 치료, 소적 치료, 아로마 치료 등을 맞춤형으로 적용한다.

강 원장은 "꾸준한 담적증후군 치료는 훗날 위장 상태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적절한 식습관만 잘 개선해도 건강한 위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날로 심해지는 생리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자 한다면 담적증후군을 체크해 보길 바라며, 지속적인 담적증후군 치료로 건강한 위장으로 거듭나길 권한다"고 전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