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개설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프로스포츠 중 최초로 설립됐다. 8기까지 진행돼 현재 300여 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2013년 처음 문을 연 축구 산업 아카데미 1기 당시에는 30명 정원에 95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소량의 수강료로 약 15주간 축구 산업 마케팅, 스포츠 시장, 중계 시장, 국제-해외리그 분석, 현장실습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 직후 축구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현역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진행한다.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졸업한 수료생의 30%(7기 종료 기준)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한 산하 축구단과 관련 직종으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프로축구 연맹은 축구 산업 아카데미의 활성화를 지속해, 최근 위기에 봉착한 K리그와 국내 축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축구 산업 아카데미 9기 지원 기간은 오는 20일 자정까지다. 프로축구연맹에서 별첨한 이력서와 MS Office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15매 이내 ‘K리그 발전전략 제안서’를 동봉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2월 23일 오후 5시에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에 한해 이메일로 개별 안내 연락이 전송될 예정이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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