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경상북도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 전체 정당지지도
경북도민들은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정당'에 대해 자유한국당(37.2%), 더불어민주당(29.2%), 바른정당(6.7%), 국민의당(3.9%), 정의당(2.6%) 순으로 답했다. 이 외에 기타정당(2.2%), 지지정당 없음(15.4%), 잘모름/기타(2.9%)로 응답했다.
연령별 조사 결과에선 한국당은 50대 이상 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19~29세 19.5%, 30대 33.7%, 40대 28.2%, 50대 41.7%, 60세 이상 49.4%). 민주당의 경우 20대와 30대, 40대 계층에서 지지율이 도드라졌다(19~29세 40.2%, 30대 32.1%, 40대 38.0%, 50대 28.1%, 60세 이상 18.2%).
◇ '국민·바른' 통합시 정당지지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정당을 구축하게 될 경우, 경북도민들의 통합당에 대한 정당지지도는 16.6%였다.
세부적으로는 한국당(31.6%), 민주당(24.1%), 국민·바른 통합당(16.6%), 정의당(2.6%) 순이었다. 이 밖에 기타정당(3.6%), 지지정당 없음(13.5%), 잘모름/기타(8.0%)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당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한국당은 37.2%에서 31.6%로 감소했고, 민주당은 29.2%에서 24.1%로 줄어든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들의 지지율을 소폭 흡수해 6%p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통합당에 대한 지지도는 50대 계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29세 14.0%, 30대 15.0%, 40대 13.2%, 50대 24.9%, 60세 이상 15.4%).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경북도민들은 '잘하고 있다(37.7%)'와 '잘못하고 있다(35.3%)'로 응답, 긍정과 부정평가가 팽팽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응답은 '어느쪽도 아니다(18.1%)', '잘모름/기타(8.9%)'였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계층은 20대, 30대, 40대 계층이었다(잘하고 있다 응답, 19~29세 49.8%, 30대 47.2%, 40대 47.7%, 50대 31.6%, 60세 이상 25.8%).
한윤형 데이터앤리서치 부소장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 도드라진 것과 관련해 "경북 지역의 세대 분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 조사의뢰자 : 이투데이
2. 조사기관·단체명 : 데이터앤리서치
3. 조사지역 : 경상북도
4. 조사일시 : 2018년 1월 1일~2일
5. 조사대상 :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 조사방법 : 조사방법 : RDD방식의 유선ARS, 가상번호 무선ARS
7. 표본크기 : 800명
8.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선전화번호, 임의국번에 대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6만개 생성 (이중 3만2325개 사용). 무선전화번호, 총 1만1200개 가상번호 중 SK (5600개), KT(3360개), LGU+(2240개)로 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전체 사용.
9. 응답률 : 5.0%
1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17년 1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연령별/지역별 셀가중치 부여 방법 적용.
11. 표본오차 : ±3.4%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데이터앤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선우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