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차기 경북지사, 한국당 ‘김광림·박명재·이철우’ 박빙... “보수 3파전”

장선우 기자

2018-01-04 14:23:31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북도지사 자리를 두고 자유한국당 김광림, 박명재, 이철우 의원 세 후보간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한국당 이철우, 박명재, 김광림 의원
사진=왼쪽부터 한국당 이철우, 박명재, 김광림 의원


이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북지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지사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후보군들을 한국당 인사로 한정한 조사에서 이철우(15.9%), 김광림(13.7%), 박명재(11.5%)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김영석 영천시장(8.4%), 남유진 구미시장(7.3%),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5.3%) 순이었고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20.1%), 잘 모름/기타(12.6%), 기타후보(5.2%)였다.

이철우 의원은 30대(21.5%)와 50대(21.3%)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김광림 의원은 60세 이상(19.8%) 연령층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들은 이철우(22.2%), 김광림(19.0%), 박명재(14.9%) 순으로 나타나 이 의원과 김 의원의 박빙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의원(10.4%)과 김 의원(10.1%)이 이 의원(6.7%)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 후보군들 한정 경북지사 적합도 조사결과 오중기 청와대 선임행정관(13.4%)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삼걸 전 행안부 2차관(10.2%),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주시지역위원장(8.2%) 순이었고, 기타후보(9.3%), 지지후보 없음(26.4%) 였다.

차기 경북지사 전체 후보군 적합도에서는 이철우(14.6%), 오중기(14.2%), 김광림(12.7%) 순서로 나타났다. 오 선임행정관의 다자구도에서의 강세가 드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상대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오 선임해엉관은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율(35.9%)에 비해 한국당 지지층 지지율(3.6%)이 지나치게 낮아 한국당의 경선 이후 본선 무대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박명재(11.6%), 권오을 전 바른정당 의원(10.0%), 남유진(8.0%), 기타후보(6.0%), 지지후보 없음(13.1%), 잘모름/기타(9.8%)로 나타났다.

한윤형 데이터앤리서치 부소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여전히 한국당 주자들끼리의 대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 조사의뢰자 : 이투데이

2. 조사기관·단체명 : 데이터앤리서치

3. 조사지역 : 경상북도

4. 조사일시 : 2018년 1월 1일~2일

5. 조사대상 :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 조사방법 : 조사방법 : RDD방식의 유선ARS 30%, 가상번호 무선ARS 70%

7. 표본크기 : 834명

8.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유선전화번호, 임의국번에 대한 국번별 0001~9999까지 총 6만개 생성 (이중 3만2325개 사용). 무선전화번호, 총 1만1200개 가상번호 중 SK (5600개), KT(3360개), LGU+(2240개)로 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전체 사용.

9. 응답률 : 5.0%

10.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17년 1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연령별/지역별 셀가중치 부여 방법 적용.

11. 표본오차 : ±3.4%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데이터앤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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