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ID.폴로·ID.크로스’에 아이온 공급

김다경 기자

2026-10-21 14:11:41

저소음·전비 효율·주행 안정성 강화

폭스바겐 ID.크로스 [사진=한국타이어]
폭스바겐 ID.크로스 [사진=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ID.폴로’와 ‘ID.크로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신차용 타이어(OE)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소형 전기차 2종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차량은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ID.폴로는 브랜드 대표 소형차 폴로의 전기차 모델이며 ID.크로스는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차종별로 ID.폴로에는 18인치 여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17인치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를 공급한다. ID.크로스에는 17인치와 19인치 규격의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두 제품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순간적인 토크에 대응하면서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접지력, 마일리지 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조향 성능을 높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주행 소음과 회전저항을 줄여 정숙성과 전비 효율을 높이고 내구성도 확보했다.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는 V자형 트레드 패턴과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에서의 구동력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순간 토크에 대응하면서 겨울철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 전비 효율을 고려해 설계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OE 타이어 내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021년 5%에서 매년 5~6%포인트씩 상승했고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는 2025년 전기차 타이어 비중이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 전기 SUV 마칸과 쿠프라 전기 해치백 본, 폭스바겐 티구안·타이론 등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올해는 쿠프라 라발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공급하는 등 전동화 차량용 타이어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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