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 구성원·가족 3만명 초청…감사 행사 개최

김다경 기자

2026-10-16 16:39:03

협력사 구성원·가족, 사내 우수 구성원 등 초청…1조4000억원 지원도 추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 [사진=SK하이닉스]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술·금융 지원 등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더해 협력사 현장에서 일하는 구성원과 가족을 직접 격려하며 상생의 의미를 넓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ThanksFULL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협력사 구성원과 사내 ‘언성히어로’로 선정된 기술직·전임직 구성원, 해외 법인 우수 구성원과 가족 등 약 3만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협력사 구성원은 130여개사 8000여명이다.

‘ThanksFULL Day’는 감사의 마음을 가득(FULL) 담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함께해 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족들과도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과 이병기 양산총괄(CPO), 진보건 부사장(기업문화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행사 공간은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꾸몄으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인 반도체 산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반도체 생산 과정을 놀이 형태로 구성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환영 선물과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저녁에는 가수 에일리와 잔나비의 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은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곽 사장은 “올해의 성과는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사와 국내외 구성원 여러분, 그리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시는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는 지난 7월 향후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는 협력사 납품 대금 약 3047억원을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저금리 자금 지원과 연구개발·특허 관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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