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00조원에 근접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 실적의 의미는 이미 역대 최대였던 2분기 실적을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다.
2분기 매출 171조 4,995억 원, 영업이익 89조 4,924억 원원과 비교하면 불과 석 달 만에 매출은 약 2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7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를 넘어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매출 195조원은 분기 매출 200조원 달성까지 단 5조원만을 남겨둔 규모다. 올해 1분기 매출 133조9000억원과 2분기 171조5000억원에 이번 잠정실적을 합하면 3분기 누적 매출은 50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54조1000억원에 이른다.
향후 관심은 이 같은 고수익 구조의 지속 가능성과 사업별 성장 기여도에 쏠린다.
삼성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판매 호조를 주요 성장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잠정실적에는 사업부별 성과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3분기 이익 증가의 구체적인 원인과 반도체 외 사업의 수익성은 확정 실적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로, 결산이 마무리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공개됐으며 최종 확정 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앞서 경영 현황 등에 관한 투자자 질문을 접수하고,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답변할 예정이다.
최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chltndk963@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