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9월 수주 점유율 21%…중국 3분에 1 수준 지속

채명석 기자

2026-10-07 09:58:00

클락슨리서치…한국 21%, 중국 76%
VLCC 1억3100만 달러로 최고가 지속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 삼성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힌국과 중국의 상선 수주 점유율 격차가 9월에도 3배 이상 벌어지며 중국 쏠림 흐름이 사실상 굳어지 모습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9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62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02척)이며, 전월 628만CGT 대비 1%, 전년 동기 710만CGT와 비교해서는 13%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27만CGT(24척, 21%)로 전월 56만CGT 대비 127% 큰 폭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 160만CGT에 비해선 20.6% 줄었다. 중국은 474만CGT(165척, 76%)로 전월 521만CGT 대비 9%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428만CGT보다는 10.7% 늘었다. 일본은 16만CGT(9척, 3%)로 전월 대비 38.5%, 전년 동월 대비 67.3% 감소했다.

1~9월 전세계 누적 수주량은 7071만CGT(2558척)로 전년 동기 4513만CGT(1958척) 대비 57% 증가했다. 한국은 1093만CGT(277척, 15%), 중국은 5391만CGT(1995척, 76%)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3%,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81만CGT(99척, 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줄었다.

9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72만CGT 증가한 2억2367만CGT이며, 한국 3817만CGT(17%), 중국이 1억5104만CGT(68%)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5만CGT, 중국은 238만CGT 각각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국은 407만CGT, 중국은 3994만CGT 늘었다.

2026년 9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2026년 8월(186.34)보다 0.25p 증가한 186.59를 기록했다. 5년 전인 2021년 9월(151.40) 보다 23% 상승한 것으로, 전쟁 등 국내외 경제상황 혼란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선종별 선가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이 1억3100만 달러로 최고가를 이어가갔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억465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0만 달러 낮아졌고,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도 5만5000달러 떨어진 2억4850만 달러를 나타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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