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여식 임용 3년 이내 신진 과학자 2년간 총 1억 원 지원
18년간 과학자 575명 선정해 395억 원 지원
환경 분야 신설…기초·응용과학 7개 분야로 지원 확대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에 임용된 지 3년 이내의 우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18년간 총 575명의 과학자를 선발하고 39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환경 분야를 신설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원 분야는 기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6개 분야에서 환경을 포함한 총 7개 분야로 확대됐으며, 신설 분야에서 최종 2명을 선발했다. 재단은 향후 환경 분야 연구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지난 18년간 신진 과학자들의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환경 분야 신설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연구자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를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김묘정 연세대학교 교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통해 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단은 연구비 지원과 함께 분야별 학술교류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사이언스펠로에 대한 연구 네트워크 형성과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서로 다른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펠로들은 학술교류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는 실제 공동연구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KAIST 교수(포스코사이언스펠로 2기)와 연세대학교 서진수 교수(10기)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두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의 노화 연구와 인간 세포·질환 모델 연구를 접목해, 세포 내 단백질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는 ‘리보솜 연관 품질관리(RQC)’가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했다. 노화의 원리를 밝히고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이 연구는 2025년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재단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펠로 간 교류와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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