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원금 18억원 규모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게임 관심도 10% 증가

김유승 기자

2026-05-28 17:29:48

6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 통해 출품작 모집
전용 Q&A 채널 및 커뮤니티 운영, 오리지널 월드 리소스 등 혜택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등 심사…본선 30팀 진출, 최종 7팀 수상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개최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개최 홍보 포스터. 사진=넥슨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넥슨이 총 지원금 약 18억 원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자사 인기 온라인 게임이자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는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진행된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오는 6월 4일부터 10월 7일까지 ‘메이플스토리’의 8가지 요소인 성장, 탐험, 사냥, 전투, 수집, 협동, 도전, 경쟁을 확장∙조합한 새로운 월드를 개발해 공개 출시한 후 출품하면 된다.

넥슨은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는 각 게임 장르별 핵심 시스템에 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과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콘테스트 전용 Q&A 창구도 운영한다.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콘테스트에 함께 참여할 팀원을 모집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아울러 넥슨은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와 창작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MSW AI ToolKit 기능을 도입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 지식을 학습한 AI(Claude Code, Codex, Cursor)를 활용해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신규 월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콘테스트 참가자뿐 아니라 기존 크리에이터도 이용 가능하다.
출품작들은 IP 해석 및 확장과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총 30개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각 최대 약 5000만원이 지원되며, 최종 수상한 7팀은 최대 약 40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소비자 포스팅 수는 약 85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5년 4월 1일~4월 30일) 약 7700건 대비 800건, 10.4%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긍정 반응은 약 4200건으로 전년 대비 89%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플랫폼별 전체 포스트 언급량은 블로그가 약 3000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유튜브는 약 2800건으로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연관어로는 ‘롯데월드’와 ‘매직아일랜드’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롯데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야외 공간에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놀이기구를 마련하는 등 오프라인 대형 컬래버레이션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넥슨재단’과 ‘캠퍼스’ 등도 각각 500회 이상 언급됐다. 게임의 대표 마스코트인 ‘버섯’이나 ‘슬라임’도 주요 연관어로 등장해 캐릭터 IP 경쟁력도 입증했다.
메이플스토리 관심도 추이.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챗지피티 제작
메이플스토리 관심도 추이.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챗지피티 제작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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