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신주 3.6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26 07:19:25

바이브컴퍼니, 신주 3.6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브컴퍼니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3일 바이브컴퍼니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6316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바이브컴퍼니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3781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바이브컴퍼니 상장주식 총수는 1237만652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이하 바이브)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AI 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 등 대표 AI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브는 바이브 서치(VAIV Search), 바이브 챗봇(VAIV Chatbot),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VAIV ReportCopilot) 등 기업이나 기관의 AX(AI전환)를 실현하게 하는 AI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바이브의 자체 sLLM(초거대언어모델)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이브가 20년 이상 연구 개발한 NLP(자연어처리) 기술과 MRC(기계독해)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온프레미스 형태로도 공급돼 데이터의 유출 등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브 서치는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AI 검색 솔루션이다. 이는 바이브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솔루션으로,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손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결과물을 제공해 답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바이브는 최신 RAG 기술을 적용, 뉴스 등 방대한 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동시에 답변의 출처를 명시해 신뢰도도 높였다.

이 솔루션은 현재 국회도서관에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해 초거대 AI 지원사업에서도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한전KPS,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PoC(기술검증) 만족도를 보이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고객별 맞춤 컨설팅을 통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바이브 챗봇을 통해 시나리오 기반의 대화는 물론, 바이브 서치를 연동해 시나리오에 없는 대화까지 답변이 가능한 AI 챗봇 솔루션도 선보인다. 바이브 챗봇을 이용하면 문서를 분석하고 자동 Q&A 셋을 만들어주는 바이브 Q&A 솔루션을 연동해 타 솔루션 대비 월등히 빠른 시나리오 구축이 가능해져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은 업무 보고서는 물론 연구보고서나 학술 논문까지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으로, 목차, 제목, 내용 요약, 설명 생성 등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브는 업무 전 과정에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들을 대상으로 별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바이브는 지난해 초거대AI 지원사업 공급사로 가장 많은 수의 PoC를 수행하면서 각 기관,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했고, 컨설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실제 사업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AI 기술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이번 전시는 AI솔루션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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