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신주 8.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25 07:47:55

이스트소프트, 신주 8.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스트소프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이스트소프트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만11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1만500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이스트소프트 상장주식 총수는 1156만933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 인재양성·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 AI PC 얼라이언스(Korea AI PC Alliance, 이하 K-APA)'에 합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K-APA 출범의 핵심은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동안 구글, 오픈 AI, 메타 등이 이끌어 오던 AI 시장이 인프라 비용 급증과 보안 등의 이슈로 인해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졌다.
이번 K-APA 참여기업은 이스트소프트를 포함해 총 17개사다. 회원사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력양성 각 분야 대표 기업·기관으로 구성했으며, 인텔코리아가 어드바이저사로 함께 한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는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솔트룩스, 폴라리스오피스, 아이스크림에듀, 뮤직플랫, 이큐비알홀딩스, 엑스오소프트가 앞장서기로 했다. 하드웨어 구축에는 에이텍, 대우루컴즈, TG 삼보, 씨넥스존, 인텍앤컴패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인재양성에는 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함께한다.

K-AP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텔과 함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활동을 본격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선 국내 유망 AI 기업에 AI 사업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검증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에는 인텔코리아와 협업해 해커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 제공과 취업 지원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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