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주가 급등…그래핀 국제표준화 추진 소식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4-25 05:12:16

상보, 주가 급등…그래핀 국제표준화 추진 소식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상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상보 주가는 종가보다 2.15% 오른 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보의 시간외 거래량은 33만8102주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등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래핀 관련주인 상보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핀은 흑연을 가공해 만든 첨단 신소재로 앞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흑연 수요 부족에 가격이 급등하며 상보에 수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투자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상보는 코팅필름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제품에 따라 차량/건축용 필름,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신소재 필름으로 구분하고 있다.

상보는 정관상 사업목적에 그래핀 제조, 그래핀을 이용한 응용소재 및 제품개발, 제조, 판매업을 올려둔 바 있다.
상보 측은 사업보고서에서 "그래핀 배리어(Graphene Barrier) 필름은 전기 전도성 및 기체 차단성이 우수한 신소재"라며 "당사는 배리어 매트릭스와 박리 그래핀을 복합해 결점이 최소화되고 유연성을 갖는 습식코팅공정의 기체, 수증기 차단 그래핀 배리어 복합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보에 따르면 그래핀 사업은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그래핀이 적용된 유무기 복합 배리어필름 및 그 제조방법을 포함하여 7건의 등록 특허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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